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9일동안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서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을 개최한다고 오늘(3일) 밝혔다.
이번 야간 공연은 종묘제례 의식에 맞춰 연주단이 국악기 보태평과 정대업 등을 연주, 무용가인 일무원들은 문무와 무무를 춘다.
실제 종묘제례는 정전을 바라보며 진행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종묘제례악을 더욱 실감나게 선보이기 위해 연주단과 일무원들이 관람객을 바라보고 공연한다.
‘종묘제례악’은 종묘에서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위패인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지낼 때 악기를 사용하여 노래와 춤을 행하는 의식으로, 1964년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됐고, 2001년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공연 관람신청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