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이 대선배인 원조 암벽 여제 김자인과 등반 루트를 관찰한다.
잠시 후, 암벽화를 신고 몸을 풀며 리드 종목 등반을 준비한다.
제한 시간 6분, 두 번의 예선 등반에서 모두 톱을 찍은 서채현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1위로 리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다시 태극마크를 단 서채현은 주 종목인 리드에서 세계랭킹 1위 복귀, 도쿄와 파리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28년 LA올림픽에선 리드와 볼더 종목이 분리될 예정이어서 메달 획득에 자신감이 붙었다.
38살의 엄마 선수 김자인은 아쉽게 실수를 범하며 태극마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부 간판선수 이도현은 이변 없이 리드 종목 국가대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