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IT고등학교가 2025년 3월 26일, 의정부 병의원협회 소속 13개 중소형 병의원 기관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의료 보건 실무 및 스마트 의료 서비스 분야 인재 양성의 범위를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병의원 대표자 및 관계자, 경민IT고 교직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 의료기관과 교육기관 간 상호 협력 의지를 다지고, 실질적인 취업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행사장에는 환한 미소와 뜨거운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으며, 실질적인 협약 체결과 함께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는 공동의 다짐이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 50여 개 병의원과 전방위 협약 … 의료 인재 양성의 실질적 전환점
경민IT고는 이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등 지역 내 대형 병원들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호원병원, 마스터플러스병원 등 중형 병의원들과도 협약을 확장하며 총 30여 곳의 병의원과 교육-취업 연계를 구축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 병의원협회 소속 13개 중소형 병의원 기관이 새롭게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실질적인 현장실습 지원, 보건간호 실무 취업, 병원데이터 전산 인력 양성, 병원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취업 연계가 구체화되었다.
또한, 경민IT고는 단순한 보건 분야 인력을 넘어, 스마트보건의료 인력, 의료콘텐츠 제작 전문가, 의료데이터 보안 및 정보관리 전문가 등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기관들의 협력 업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 활로를 개척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 김완수 교장, “의정부 정주형 인재 양성의 실질적 출발점”
경민IT고 김완수 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실습 제공이 아닌, 학생들이 졸업 후 의정부 지역 내에서 정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구조를 마련한 사례입니다. 특히 의료보건기관이 단순한 수요처가 아닌, 지역사회와 청년을 함께 키우는 동반자 역할을 맡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경민IT고가 스마트 의료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학생들이 의료데이터, 병원 운영관리, 디지털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직 병의원협회장, “현장 밀착형 인재 육성에 적극 동참”
의정부소상공인협회 및 병의원협회장 이호직 대표는 “중소형 병의원도 이제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기반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오늘 경민IT고와 체결한 협약은 우리 병의원에 필요한 인재를 함께 키우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착하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출발입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의정부는 병의원 밀집도가 높은 지역으로, 단순히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채용, 정주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이런 협력이 절실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협회는 병의원들과 함께 경민IT고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습니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훈희 교감, “교육-산업-정주 연결되는 실무교육 플랫폼 실현”
경민IT고 한훈희 교감은 “이제 고등학교 교육도 단순한 교과 수업을 넘어 산업과 직접 연결되는 실천 교육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실제 병의원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를 체험하고, 그 경험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직업교육의 모델을 만드는 시작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학생 한 명 한 명이 병의원 실습을 통해 어떤 분야에 강점을 보이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커리어를 설계해주는 시스템까지 포함해 학교 교육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교육-산업-정주가 연결되는 완성형 직업교육 플랫폼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민IT고는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정주형 교육과정과 실질적 취업 연계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으며, 의정부의 보건의료 산업에도 스마트 전환의 인재 기반을 공급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