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주시(홍보담당관 보도팀장 850-5090)
조길형 충주시장이 10일 현안 업무보고회에서 충주시가 만들어 놓은 신규 시설과 시민 실수요를 연계해 시설 활용 가치를 높일 것을 제안했다.조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 놓은 시설이 많이 있다”며, “이와 관련해 시설 활용도를 높일 제안을 하나 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그는 “문화동․동량면 등에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지어놓은 번듯한 건물이 있지만, 경로잔치와 같은 행사로 몇 번 활용되는 것이 전부인 것이 현실”이라며 시설 활성화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그러면서 “해당 면․동의 행정복지센터는 오래되고 좁고 낡아 센터 신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제기된 부분”이라며, “각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지에 행정 기능을 옮기고, 기존의 행정복지센터를 시민이 활용할 수 있게 준비한다면 주민 편의가 높아지고 시설 활용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이어 “많은 예산과 시간이 투입된 시설들이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설 현황과 실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중장기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조동리 선사유적 공원을 언급하며 “동량면에도 충주댐~선사유적 공원~건지노을숲~자연생태체험관으로 이어지는 매력적인 관광코스가 마련될 것”이라며, “해설사 배치 등 선사유적 공원이 동량면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