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앞서 민주당은 지난 13일 35조원 규모의 자체 추경안을 공개했다. 이중 민생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23조5000억원을 책정했다.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데 13조1000억원을 투입하고, 지방정부의 지역화폐 발행에 2조원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지역상품권 남발은 소비 진작 효과가 미미하다”며 “만약 이 막대한 예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개인 돈이라면 이렇게 막 쓰자고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 자신은 과일값 빵값이 아까워 경기도 예산인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람 아니냐”며 “이 빚을 이 대표가 갚는다고 한다면 절대 이렇게 무리한 추경 요구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 대표가 “보편적 기본사회를 위해선 ‘회복과 성장’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권 원내대표는 “이번 추경안을 보니 회복한 것은 민주당의 포퓰리즘이고 성장할 건 국가 부채뿐”이라며 “이 대표가 이렇게 거짓말을 모국어처럼 쓰고 있으니 정치인 여론조사에서 비호감 1위를 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