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어제 오후 6시쯤 이 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1학년 A 양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40대 교사 B 씨도 흉기에 찔려 다친 채 옆에서 발견됐다.
앞서 '방과 후에 학원에 가려던 아이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가족이 신고했고 경찰은 위치추적과 수색 끝에 잠겨있던 교실 문을 뜯어내고 이들을 찾아냈다.
흉기로 여러 곳을 찔려 심정지 상태이던 A 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 교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B 교사가 범행 뒤 자해했다고 보고 즉시 B 교사를 용의선상에 올려 수사를 벌였다.
B 교사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에 따르면 B 교사는 지난해 말 복직해 숨진 A 양과는 다른 학년을 담당하고 있었다.
해당 학교는 지난 3일 개학한 상태지만 일단 오늘 하루 긴급휴업을 결정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흉기와 CCTV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B 교사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