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례군청김순호 군수는 10월 4일 한국중부발전에 양수발전소 유치 의향서를 전달했다.
김순호 군수는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정만수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장 등 30여 명과 함께 충남 보령시 중부발전 본사를 찾아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에게 유치의향서를 건넸다.구례군은 지난 5월 중부발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입지 조사를 거쳐 500MW(0.5GW)급 발전소 부지 후보로 문척면 일대를 선정했다.이후 24차례의 주민설명회와 현장 견학을 시행하는 등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문척면 주민 110여 명은 지난 8월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 위원회'를 출범했고, 지난달 25일에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응원하는 3천여 명의 군민이 '구례양수발전소 유치 응원단(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양수발전소는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하부의 물을 상부로 끌어올렸다가 전력 수요가 많을 때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 시설이다.군 관계자는 “송전선로가 구례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지를 지나고 있어 송전선로 추가 건설에 따른 민원 가능성이 없는 점 등이 강점이다”고 말했다.김순호 구례군수는 "1조 원이 투입될 대형 국책 사업에 선정되면 막대한 자금이 지역에 유입되고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의 염원을 담아 양수발전소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보도자료 제공: 기획예산실 061-780-2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