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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휴전안 타결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
  • 윤만형
  • 등록 2025-01-16 1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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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1년 3개월 넘게 전쟁을 벌여 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서방과 중동 각국은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하마스는 현지시간 15일 성명을 내고 6주간 교전중지와 인질 33명 석방 등 내용이 담긴 휴전안 타결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공격 중단 합의는 우리 국민과 우리의 저항, 우리 나라 그리고 세계의 자유인들이 이뤄낸 업적”이라면서 “이는 적(이스라엘)에 대한 투쟁, 우리 국민의 해방과 귀환이란 목표 달성을 위한 길에서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인 중재국들, 특히 카타르와 이집트에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성명을 내고 각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에서 “인질 수십명과 가족들의 고통을 끝내준 데” 감사를 표하고, 양측이 “곧 워싱턴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도 통화하면서 감사를 표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는 휴전 발표 이후 네타냐후 총리가 내놓은 첫 입장이다.

이스라엘을 비난해 온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하길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외교부 명의 성명을 통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 합의를 환영하면서 “가자지구와 다른 모든 팔레스타인, 아랍 영토에서 이스라엘 점령군이 완전히 철수하고, 난민들이 원래 지역으로 귀환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요르단의 아이만 사파디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15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페허가 된 가자지구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충분하고 장기적인’ 원조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유엔은 이번 합의의 이행을 지원하고 고통 받는 수많은 팔레스타인인을 위한 지속적 인도구호 규모를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가자지구의 휴전과 인질석방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는 너무나 오랫동안 사람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어온 이 지역 전체에 희망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제 우리의 관심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독립국가로 병존하는)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영구적이고 더 나은 미래를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로 돌려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를 통해 “15개월간의 정당화될 수 없는 고통끝에 가자 주민들에게는 큰 안도가, 인질과 가족들에게는 희망이 생겼다”면서 “인질은 반드시 풀려나야 하고 가자주민은 구제되어야 한다. 정치적 해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휴전안은 16일 오전 이스라엘 내각 표결을 거쳐 19일부터 발효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4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양측의 무력충돌은 일단 멈춰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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