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사고 여객기 탑승자 가족들이 어제부터 날을 넘겨 이곳 공항에 머무르는 가운데, 사망자 확인 관련 절차와 관계 당국의 사고 관련 브리핑 등이 이뤄지고 있다.
어젯밤 탑승자 181명 중 부상자 2명을 제외한 사망자 179명이 모두 확인됐고, 지금은 숨진 이들의 신원 확인 절차 등이 진행 중이다.
오늘 아침 7시 25분 기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총 140명이다.
수습된 시신은 활주로 사고 현장에 마련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는데, 신원을 확인한 경우 공항 내 다른 장소로 옮겨져서 가족 확인 절차 등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국과수 법의관, 광주지검과 목포지청의 검사와 수사관들이 직접 현장에 나와 검안과 검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어제 사고가 워낙 컸던 만큼 지문 확인만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사망자도 28명이나 있는데, 이 경우 가족과 DNA 대조 등 추가 절차를 거쳐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오늘 오전에는 무안군 스포츠파크에 합동 분향소가 차려질 예정이다.
또 탑승자 가족들은 장례 절차와 사고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시작했다.
오늘 하루 공항에서는 사고 내용과 관련한 관계 당국의 브리핑이 수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