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주시(홍보담당관 보도팀장 850-5090)
“시민이 이해할 수 있게 일해야 한다”조길형 충주시장이 12일 현안점검회의에서 도시 질을 높여줄 산업·문화·교육 등 14개 시설의 준비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조 시장은 회의에서 ICT기반 신성장산업육성 혁신거점 센터, 소부장 산업연계 XR 실증센터 등의 예를 들며 “새로운 사업을 할 때에는 명칭과 용어의 선정이 중요한데, 이 같은 명칭은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운을 뗐다.그는 “명칭에는 해당 시설물의 위치, 목적과 본질이 담겨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쉬운 말로 최대한 짧게, 하지만 핵심 내용을 담아 명칭을 재정비하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홍보는 생색을 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알아듣게 설명하고, 오해가 생기지 않게 알리는 것이다”며, “행정을 하며 시민과 소통하려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해야하고, 그렇기 떄문에 시민의 입장에서 한번 더 고민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어떤 공사든 마무리를 대충하고 엉성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주인의식을 갖고 기초안전을 망가뜨리는 일이 없도록 간부 공무원이 솔선해 신경써달라”고 말했다.끝으로 “하나둘 완성되는 시설들의 운영 효율성을 꾀하고, 다른 산업과 사업의 연계 활용방안도 검토해달라”며, “라바랜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같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더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