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직접 했다고 진술한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대통령실 내부에서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내부적으로 윤 대통령에게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또, 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상설 특검 수사요구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현재 한남동 관저에 머물면서 강제 수사에 대비한 법률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이나 관저 압수수색이 들어올 경우 임의제출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미 법률대리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출신 법조인 등 윤 대통령과 가까운 법조인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꾸릴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야당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보고한 것과 관련해, 치안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되면 국민들의 일상에 큰 위험이 닥칠 수 있다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