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오늘 예정됐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도 취소했는데, 역시 같은 취지로 읽힌다.
어제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가 수용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평소 같으면 대통령실에서 공지가 나와야 하는데 어제는 행안부에서 나오는 바람에 출입기자들도 다소 혼란이 있었다.
다만, 내부에서도 계속 입장을 내지 않는 게 맞느냐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동시다발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국민적 관심이 큰 게 사실이다.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윤 대통령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