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북동부 '발트 3국' 중 하나로, 러시아와 접해 있는 라트비아, 한국을 찾은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의 파병으로 유럽에서의 북한에 대한 위협 인식이 커졌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이 핵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면 유럽과 아시아 안보가 더 크게 위협받을 거라면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과 나토의 협력이 중요해졌다면서, 특히 정보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이버 안보와 선전전과 같은 전략 커뮤니케이션 분야도 협력해야 한다고 짚었다.
링케비치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을 포함한 A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국가들이 계속 초청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하면서, 특히 전후 복구 땐, 재건의 경험이 있는 한국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