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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속도를 올린다.
시는 11일 현안업무보고회를 열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사항을 듣고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일손이음 지원사업 실비청구 구비서류는 총 세 종류인데, 일손이음을 필요로 하는 농가주가 대부분 고령으로 서류 작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불편이 지속됐다.
이에 세 종류의 서식을 하나의 서식으로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 효율을 높이자는 건의가 나왔다.
이 외에도 농어업인 공익수당과 농식품 바우처,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등의 신청기간을 일원화해 신청인의 중복 방문을 막아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또한 무단방치 이륜자동차는 현재 읍면동 직원이 직접 수거해 읍면동별 별도의 폐차장에 인계하고 있지만, 시 차원에서 폐차장을 일괄 지정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비내섬 축제나 다이브페스티벌 같은 행사에 운영한 셔틀버스에 축제해설사를 동행시켜 충주와 축제를 소개하고,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만들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나온 여러 건의와 개선사항은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듣고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아쉬운 것은 개선하고 행정이 상향 평준화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합이 가능한 부분은 통합해 불필요한 일을 줄여나가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 공직자들이 시민에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고, 시민들도 편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다른 도시에서 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우리 시에도 도입 가능한 우수 사례를 살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