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딸막하고 둥근 배, 다리가 짧고 적갈색의 털을 가진 프셰발스키말.
세계자연보존연맹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우리에겐 몽고야생마로 알려진 프셰발스키 말은 그동안 중국 신장과 간쑤성에서 서식해 왔다.
근친 번식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말들을 순차적으로 간쑤성에 있는 둔황시후보호구로 옮기고 있다.
중국은 1986년부터 야생마 프셰발스키 말 종 보호를 위해 노력 중이다.
번식과 자연 방사 등 여러 프로그램을 도입해 개체 수를 늘리고 있다.
현재 둔황시후보호구에만 프셰발스키 말 166마리가 서식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이 가운데 서른 마리를 야생에 방사할 수 있었다.
중국 당국은 방사된 말들이 야생에서 잘 적응하는지도 추적 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