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의 한 판다 보호 구역,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는 이 구역에 미국으로 출국하는 3살 된 판다 한 쌍 수컷 ‘바오리’와 암컷 ‘친바오’가 격리되어 있다.
바오리와 친바오가 미국으로 떠나는 날이다.
먼길 떠나는 판다들을 배웅하는 사람들 속으로 이동용 우리에 들어간 '바오리’와‘친바오' 가 공항으로 출발한다.
미국과 중국의 판다 외교 역사는 50년이 넘었다.
1972년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리처드 닉슨이 중국을 방문하자 중국이 판다 한 쌍을 선물로 보내면서 시작됐다.
오랜 비행을 마치고 바오리와 친바오가 미국 워싱턴 D.C.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