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첫 AI 서비스, '카나나'이다.
카카오가 지난 2021년 말 거대언어모델을 발표한 후 3년 만에 선보인 AI 서비스이다.
챗GPT 같이 1:1 대화 뿐 아니라 단체 대화에서도 AI 활용이 가능하단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음성지원까지 가능한 데다 지난 대화를 기억하기 때문에, 일정 안내 같은 맞춤형 개인 비서 역할도 할 수 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 문제, 기존 대화형 AI 서비스와의 차별성 확보 등은 과제로 꼽힌다.
거기다 메신저와는 다른 별도 앱을 설치해야 해 이용자를 얼마나 끌어모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카카오는 테스트 기간을 거쳐 내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전 세계 AI 에이전트 시장이 매년 42.8% 성장할 걸로 예측되는 가운데,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자체 AI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