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의 핵심인 김 가격은 올해 초보다 약 29% 올랐고 주요 재료인 시금치는 225%, 당근은 121% 상승했다.
저렴하고 간편한 음식으로 알려진 김밥은 가격을 크게 올리기도 쉽지 않다는 게 업주들 얘기이다.
이런 상황 속에 문 닫는 업장도 늘고 있다.
KBS가 상권 분석 업체 오픈업과 함께 분석한 결과, 2021년 서울에만 8,000곳이 넘던 분식집은 7,000곳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 4년 동안 천 곳 넘게 사라진 것이다.
늘어난 배달 수수료 부담, 편의점 김밥의 선전도 김밥집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