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에 걸쳐 약 5조 원이 들어간 2터미널 확장공사가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12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출국장에 있는 가로 77m, 세로 8m의 대형전광판에선 부채춤을 비롯한 다채로운 영상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출국심사 후 가장 먼 탑승구까지의 거리는 약 850m이다.
그래서 이동통로 한 편에는 자율주행 전용 직행셔틀 공간이 마련됐다.
길이는 약 380m이다.
출발이 임박한 승객이나 교통약자의 빠른 이동에 도움이 될 걸로 보인다.
친환경 공항을 지향하는 만큼, 곡선형 천장으로 자연 채광도 살렸다.
환승시간이 긴 승객을 위해선 정자가 있는 옥외 중정을 만들어 쉴 공간을 마련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입국장, 대형 미디어에서는 도착 항공편 이미지를 재밌게 표현해 도착 승객을 기다리는 지루함을 줄였다.
터미널 확장과 활주로 추가로 연간 여객 수용능력은 기존 7천7백만 명에서 1억 6백만 명으로 늘어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종합시운전과 운영준비 평가가 끝나면, 12월부터 확장된 터미널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