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공천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
명 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부부와 소통해 왔다면서도 국정을 논의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 부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는 명 씨 주장을 재차 일축했고, 여당은 아예 '정치 거간꾼'이란 표현까지 써 가며 철저히 선을 긋고 있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다'는 명 씨 말은 신빙성이 없다고도 했다.
하지만 야당은 '국정 농단'이라고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의혹 규명을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윤 대통령이 명 씨를 처음 본 건 국민의힘 입당 전인 2021년 7월'이라는 대통령실 설명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까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쏟아지는 명 씨의 주장에 여권내는 물론 여야간에도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