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임진강을 따라 반달형으로 조성된 2만 5천 평에 댑싸리 수만 그루가 가득하다.
축구공 모양의 댑싸리, 초록색으로 시작해 가을이 깊어갈수록 붉어진다.
나중엔 빗자루로도 만들어지는 유용한 식물, 이 댑싸리의 향연을 보기 위해 휴일이면 주차장에 빈 공간이 없다.
군사분계선 바로 아래인 이곳은 4년 전만 해도 돼지풀 등 잡초만 무성하던 외지고 버려진 땅이었다.
삼곶리 마을 주민들이 댑싸리를 관상용으로 심기 시작한 게 2021년.
올해도 4월부터 댑싸리 종자와 묘목을 손질해 5월에 심는 등 꼬박 반년을 준비해 왔다.
댑싸리 축제는 주차료도 입장료도 받지 않는다.
연천군 대부분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고 인구도 줄어 경제를 살리기 위해 관광산업이 돌파구인 상황, 이 댑싸리 정원을 순천만이나 울산 태화강 같은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게 연천군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