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목마성시장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공모 선정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남목마성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년간 국시비 포함 총 7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은 전통시장이 보유한 고유 자원과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해 쇼핑...

갈색 날개 위에 누런빛의 무늬가 눈에 띈다.
한반도에서는 개마고원 일대에만 서식하는 희귀종, 차일봉지옥나비다.
우리나라 나비 연구의 선구자인 고 석주명 선생이 채집해 일본 규슈대에 기증한 것이다.
이 나비를 비롯해 선생이 남긴 표본 125점이 90년 만에 고국에 돌아왔다.
선생은 일제 강점기, 한반도 전역을 다니며 나비 75만 마리를 채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나비를 2백40여 종으로 분류하고, 서식지 지도를 만드는 등 일생을 나비 연구에 헌신했다.
십만 점 넘는 나비 표본도 남겼지만, 6·25 때 대부분 불탔다.
국내에 남은 표본은 단 30여 점, 모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선생이 남긴 표본들이 반환되면서, 그동안 연구가 어려웠던 북한 지역의 희귀 나비나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나비의 생태 등에 대한 연구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