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기간에 기차표를 구하지 못했다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비법이 공유될 정도로 명절 기차표 예매가 하늘의 별 따기다.
승차권을 예매만 해놓고 정작 타지 않는, 이른바 '노쇼'가 문제다.
통상적으로 예매했다가 반환되는 표는 출발 직전까지 다시 판매되지만 기차가 출발하면 공석으로 남게된다.
지난 설날 연휴에만 발매한 기차표 중에 공석으로 운행된 자리가 코레일과 SR을 합쳐 20만 개가 넘는다.
결국 이런 기차표 '노쇼'는 열차 운영 부담과 이용자 불편으로 이어진다.
SR은 지난달 추석 승차권 예매 기간에 이상 예매를 단속하기도 했다.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명절 기간 취소 수수료 인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