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백설공주'의 실사 영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런데 전 세계 누리꾼의 반응이 무척 부정적이다.
백설공주를 상징하는 단발머리에, 알록달록한 의상, 다만 피부색은 조금 달라졌다.
원작 동화와 애니메이션에선 눈처럼 새하얀 백설공주지만 이번에 공개된 실사 영화 속 공주는 구릿빛 피부의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맡았다.
예고편을 본 누리꾼의 반응은 긍정적 표현인 '좋아요'가 8만 개에 그친 반면 '싫어요'는 110만 개가 넘는다.
누리꾼들은 "디즈니 팬들을 위한 작품이 아니다" "디즈니의 OTT 구독을 취소하겠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앞서 비슷한 논란을 겪은 '인어공주' 실사판을 언급하며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디즈니의 선택이 오히려 인종차별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