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주민센터 출생신고 처리 부서다.
신고하러 온 부모에게 간단한 기념품도 전달하는데, 최근에는 신고 건수가 적게나마 늘었다고 말했다.
통계로 봐도 2분기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2% 늘었다.
분기 기준 출생아 수가 반등한 건 2015년 4분기 이후 8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 19가 사그라든 이후 혼인 건수가 8개월 연속 증가했던 영향으로 출생아 수도 늘어난 것으로 통계청은 보고 있다.
결혼이 늘어나면 출생아 수도 증가할 수 있다는 우리나라 현실이 드러난 셈이다.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1명으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이다.
4월과 5월 출생아 수 증가폭이 2분기 합계출산율을 올릴 만큼 효과가 크지는 않았다.
6월 들어서는 출생아 수가 다시 감소하기도 했다.
통계청이 전망한 올해 합계출산율은 0.68명, 하반기 출생아 수 증가를 이어가지 못하면 연간 0.7명대가 사상 처음으로 무너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