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병장 월 소득은 약 82만 원이었다.
봉급에다 군 장병을 위한 적립금 개념인 내일준비지원금을 합친 금액이다.
내년에는 205만 원, 3년 만에 2.5배가 된다.
최저임금 기준 월급에도 바짝 다가섰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당시 공약이던 병사 월급 200만 원 시대를 현실화하기 위해 3년 연속 큰 폭의 인상을 단행했다.
그러다 보니 공무원 보수 인상률만큼만 오른 초급 간부와 격차가 크게 줄었다.
하사 1호봉의 수당을 제외한 기본급은 올해 188만 원선.
각종 수당이 있다고는 하지만 실수령액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정부는 간부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1인 1실 숙소 등 주거 시설에 투자하는 예산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병사 봉급 인상 속도를 당분간 조절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내년 공무원 보수는 3% 오르는 것으로 예산에 반영됐다.
8년 만에 최대 인상 폭이다.
그동안 민간과의 보수 격차가 벌어졌고 물가도 많이 오른 점을 고려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