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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농무부 “북 홍수, 지역 농업에 위협…전국적 영향은 미미”
  • 조기환
  • 등록 2024-08-26 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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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 농무부 자료

미국 농무부는 보고서를 내고 최근 평안북도의 수해 관련해 지역적인 피해는 있겠지만, 전국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북한의 작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농무부(USDA)가 22일 ‘2024/2025 북한의 계절별 수확량 전망 및 강우·홍수 관련 분석 보고서(North Korea MY 2024/25 Seasonal Crop Outlook and Excess Rainfall and Flood-Related Analysis)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 농림부는 지난달 말 기록적인 폭우로 북한 평안북도와 평안남도 일대가 큰 수해를 입었다고 적시했다.


평안북도는 옥수수 전국 최대 생산지이고, 쌀 생산은 두 번째로 큰 지역이라고 보고서는 명시했다.


그러면서 농무부는 글로벌 농업재해평가시스템(GADAS) 위성시스템(Geospatial tool)을 활용해 이번 폭우로 인해 북한 내 일반 농경지의 약 22만 7천 헥타르(ha)가 잠재적인 홍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쌀 농지 3만 8천 헥타르, 옥수수 농지 4만 7천 헥타르가 잠재적으로 피해를 봤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 평안북도 신의주군에서만 약 4천 여 채의 가옥이 파손됐고 농지 3천 헥타르가 침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 당국은 현재 폭우로 인한 수해를 막기 위해 청년들을 자원 형식으로 동원하면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홍수영향은 지역적으로 큰 피해를 입히겠지만, 7월 말 기준 강우 및 홍수 영향 평가 결과 전국적으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평가했다. (The flooding impact is important locally, however, as of the end of July, the rainfall and flooding impact assessment appears to show a minimal impact nationwide. A)


농무부는 2024/25분기 쌀과 옥수수 등 작물 전망을 평균 이상,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전체 생산량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유지될 것으로 봤다.


최신 위성 기반 작물 분류를 통해 2023년에는 재배 면적이 확장된 것을 포착했고, 이는 2024에도 유지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 농업부가 하천 개량, 수로 직선화, 토지 간척, 공공건물 이전 등을 통해 새로운 토지를 생산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농무부는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의 쌀 생산량은 약 226만 톤으로 지난해와 같을 것으로 전망된다.


옥수수 예상 수확량도 약 230만 톤으로 지난 5년 간 수확량 평균치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농무부는 북한의 식량 생산과 식량 안보 전망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다고 보고서에 적시했다.


현장검증이 부족해 작물 생산 및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예측하는 것이 어렵고 중국으로부터의 각종 농사 관련 수입량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홍수 피해로 인한 농업 문제,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단 전망도 나오고있다.


제리 넬슨 미주리대 명예교수는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최근의 홍수는 현재 북한의 곡물 생산에 훨씬 더 많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의심할 여지없이, 러시아(밀) 또는 중국(쌀, 옥수수)으로부터 올해 더 많은 식량 원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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