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에 주차된 전기차, 하얀 연기를 뿜더니 큰 폭발과 함께 불길에 휩싸인다.
함께 주차돼 있던 차량 100여 대가 불에 탔고, 이 여파로 아파트에 물과 전기 공급까지 끊어지면서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정부와 여당은 이 같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적 불안 해소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사 등 관련 정보공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전기차 화재 사전 예방을 위해 배터리 안전성 무상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과충전을 막는 스마트 충전기도 내년에 9만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소방 설비의 기준과 일선 소방서 장비도 한층 강화된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 국방의 중요성, 군의 가치를 강조해야 한다며 건군 76주년이 되는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군 사기진작, 소비 진작, 기업부담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