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태풍 종다리는 어젯밤 9시에 흑산도 남남동쪽 약 30km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17m를 넘어야 태풍으로 부르는데, 밤 9시 기준 태풍 종다리의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15m로, 태풍으로서의 세력을 잃고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열대저압부는 앞으로 북상하면서 오늘 오전 9시에는 수도권 서쪽까지 올라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는 호남뿐만 아니라 경남과 대구, 충청 지역에도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가 됐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밤 사이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새벽부터 낮 사이엔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예상된다.
새벽부터는 중부 서해안에도 초속 20m 이상, 그러니까 시속 70km가 넘는 강풍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부터 나흘 간, 밀물의 수위가 1년 중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이라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제주 해안과 남해안은 밤사이, 서해안에는 내일 새벽에 바닷물의 높이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곳뿐만 아니라 해수면 높이가 최대 9.7m까지 높아지는 인천 소래포구 등 전국 20곳에서 침수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