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열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정상들은 3국 협력이 인도 태평양 지역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포괄적 협의체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그리고 1주년을 맞아 3국 정상들이 이를 기념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 전례 없는 협력의 로드맵이 됐다며, 공동 이익과 안보 위협에 대한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오늘날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3국 협력은 '필수 불가결'하다고 선언했다.
올해 말 미국 대선과 다음 달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둔 상황.
양국 정상 교체가 3국 협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국과 일본의 조야, 여야를 막론하고 캠프 데이비드 협력에 대한 지지가 확고하다는 것이다.
또, 매년 열기로 한 정상회의와 관련해선, 하반기 두세 차례 국제회의를 계기로 정상들이 만날 기회가 있을 거라며, 연내 개최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