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아파트 벽이 검게 그을리고, 바닥은 새까맣게 탔다.
방 안에 충전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갑자기 불이 난 것이다.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면서 다행히 꺼졌다.
제주에서도 충전중이던 킥보드에서 불이 났다.
배터리의 '열 폭주' 현상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킥보드 배터리는 특히 여름에 취약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폭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킥보드 화재의 주요 원인인 배터리는 이 발판 안에 있다.
햇볕에 많이 달궈져 60도씨가 넘는 온도가 측정된다.
실제로 킥보드 화재의 38%가 여름에 집중돼, 겨울철 발생률보다 2배 이상 높다.
배터리 과충전이 가장 큰 원인인데, 배터리에 일단 불이 붙으면 쉽게 끄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