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국가유산청국가유산청은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와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 ’홍재일기‘,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오늘(8일) 밝혔다.
이왕직 아악부의 악보는 조선 시대 궁중음악 기관인 장악원을 계승한 이왕직 아악부에서 1920~1930년대 연주된 조선 시대 궁중음악 등을 주요 악기별로 편찬한 악보다.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는 총 25곡이 수록됐으며, 변화된 연주법과 시김새(꾸밈음), 선율, 장단 등이 나타나 아악부의 궁중음악이 체계화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다.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궁중음악을 서양 오선보에 기록하는 등 근대 서구음악 체계를 인식하고, 시도하는 과정이 담겼다.
국가유산청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국악원은 등록을 기념해 내일(9일)부터 11월 24일까지 국악박물관에서 기획 전시 ’기록으로 남은 우리 음악‘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국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홍재일기는 전북 부안군 주산면 홍해 마을에 살던 기해현이 1866년부터 약 45년간 쓴 일기로, 부안 지방의 기후와 자연 재해, 미곡가격의 변동, 의병들의 활동과 동학농민전쟁의 실상 등이 기록돼 있다.
또,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미쓰비시 제강에 동원된 한국인 노동자들이 합숙생활을 하던 곳으로 역사 와 주거사적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