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전반기 국민의힘 몫 국회 부의장 후보로 6선의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주 의원과 4선의 박덕흠 의원 간 경선을 실시, 이같이 결정했다.
총 95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 결과 주호영 의원은 95표 가운데 54표를 받았고, 경쟁자인 박덕흠 의원은 41표에 그쳤다. 무효표는 없다.
국민의힘은 이날 여당 몫으로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의 후보도 결정했다.
국민의힘의 상임위원장 후보자 등록 결과 단독 입후보한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의원 등이 박수를 통해 후보로 결정됐다.
유일하게 경선이 열린 것은 외교통일위원장으로, 김석기·안철수 의원이 입후보했다. 경선 결과, 김 의원이 70표를 받아 후보자로 선출됐고, 안 의원은 25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