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이번 주말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비 피해를 우려하는 분들 많다.
최근엔 기후변화 탓에 좁은 지역에 강하게 쏟아지는 극한 호우가 더 잦아지고 있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잘 포장된 길과 건물이 그릇 역할을 해 흡수되지 않은 빗물이 저지대로 모이게 되고, 2022년 강남역 침수같은 도시 홍수로 이어질 것이다.
이 때문에 도시 계획에서 빗물을 하천이나 저류조로 얼마나 빼낼지 적정한 방재 목표를 설정하는 게 중요하지만, 최근 늘어나는 극한 호우는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감사원도 전국 지자체 2백13곳 가운데 3분의 1 이상에서 방재 목표를 넘는 비가 내렸다며, 개선을 권고했다.
특히, 최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침수 면적과 피해가 현행 방재 목표의 약 1.5배로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도시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 위험에 대한 정밀한 평가와 방재 목표 상향이 시급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