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2024년 6월 현재 투자유치 누적 금액 6천억 원을 돌파하며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 조기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초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인 서한이노빌리티㈜, 호성기계공업㈜, 금강기업㈜ 3개 사와 1천49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 올해 투자 유치 누적액 6천억 원을 넘겼다.
여기에 하반기 중 광혜원물류센터 등 투자 의향 기업과 6천억 원 규모의 협약을 앞두고 있어 올해 투자유치 1조 원은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한 산업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이월면 사당리 일원 24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인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지난 2024년 1월 입주 예정 기업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분양공고 8개월 만에 분양률 93%를 기록했다.
마지막 1만 2천평 규모 1개 필지의 분양만 남겨둔 상황이며 입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3분기 중 분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문백면 문덕리 일원에 34만 평 규모로 추진 중인 스마트복합 산업단지와 문백면 은탄리 일원 44만 평 규모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각각 2023년 3월, 8월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고시했고 올해 보상 절차 착수와 착공을 앞두고 있다.
덕산읍 기전리 일원에 40만 평 규모로 추진 중인 혁신스마트밸리 또한 올해 안에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초평면 은암리 일원 37만 평 규모의 초평일반 산업단지와 진천읍 장관리 일원 15만 평 규모의 장관일반 산업단지가 각각 2024년 1월, 4월 충청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고시됐다.
전국적으로 치열한 지자체 간 산업단지 조성 사업 경쟁 속에서 올해에만 2개의 산업단지가 지정계획에 반영된 것은 진천군의 다년간 쌓인 산업단지 조성 사업 비결과 신속한 행정 대처가 유효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