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최근 일부 유튜버가 '밀양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 신상을 잇따라 공개해,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이 발생했던 경남 밀양 지역 주민들이 20년 전 이 사건의 피해자와 국민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
경남 밀양시장과 시의원, 지역 종교·시민단체 대표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20년 만에 재소환된 '밀양 성폭력 사건'에 대해 안병구 밀양시장은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다"며 "모두 우리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안 시장은 또 지역사회의 반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별도의 성금 모금 계획도 밝혔다.
밀양 성폭력 사건 가해자 신상 공개 이후 20여 일, 밀양시청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5천여 건 이상 몰렸고, 지역 혐오 여론까지 일었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 엉뚱한 신상 공개로 가해자로 지목됐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
한편 '밀양 성폭력 사건' 가해자 신상 공개와 관련해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은 140건, 경찰은 이 가운데 11명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