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사실상 연임 도전을 위한 사퇴로 보이는데 이른바 '이재명 일극 체제' 가속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불과 석 달 전만 해도 연임 의사가 없다고 했던 이재명 대표
그러나 총선 승리 후 친명계를 중심으로 야권을 이끌 강력한 리더십은 이 대표 뿐이라는 지지자들이 많았고, 당헌에 당대표 사퇴 예외 규정을 신설하는 등 연임을 위한 사전 밑작업이 시작되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이익이 아니라 당과 국민을 위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선 "푸틴 따라하기"(안철수), "북한 조선노동당의 아류"(권성동), "희대의 정치코미디"(원희룡)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