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나 주스를 담는 종이팩의 재활용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종이팩 중에서 점점 비중이 늘고 있는 멸균팩 때문인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실제로 종이팩 출고량은 증가세에 있다.
하지만 재활용률은 10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종이팩 중에서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 멸균팩이 원인이다.
멸균팩은 일반 종이팩과 달리 산소와 자외선을 막으려고 내부에 알루미늄 코팅을 해 재활용 공정이 까다롭다.
멸균팩 재활용 기술을 가진 업체는 소수다.
종이팩이 아직 분리 배출 대상이 아닌 점도 문제점이다.
이처럼 일반 폐지류와 함께 버려지는 탓에 종이팩의 재활용 품질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