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침체로 건설사 폐업이나 부도가 늘고 공사가 중단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일자리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부터는 부동산 PF 사업장의 구조조정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 수주도 크게 위축됐다.
1년 전보다 17% 넘게 감소한 지난해 분위기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건설 경기 악화가 고용 지표로도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건설업 일자리는 만 4천 개 감소하며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포함되는 종합건설업 일자리가 위태로운 모습이다.
건설업 일자리는 전체 임금 일자리 중 10% 가까이를 차지할 만큼 고용 시장에서 비중이 크다.
건설업은 폐기물처리업체나 건설현장 주변 식당 등 관련 업종 고용이나 매출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