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PG 경차 허용·저소득층 연탄 지원 확대
  • 정경훈
  • 등록 2008-01-11 09:10:00

기사수정
  • 인수위·산자부, 에너지 절약·민생대책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산업자원부는 10일 최근 고유가에 따른 수송부문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경차에 대해 LPG 사용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저소득층 연탄지원 확대 등의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명박 당선인도 민생 챙기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하이브리드차 기술 및 후방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LPG 사용도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산자부는 액화천연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늘 날짜로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경차에 LPG 허용 배경과 에너지 절감 기대효과와 관련 이 대변인은 “에너지 절약과 더불어 CO2 배출 감소 및 국내업계 기술 경쟁력 확보, 핵심부품의 국산화(하이브리드차)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LPG 경차가 보급될 경우 중소형 및 대형차의 비중이 감소하는 반면, 경차 판매비중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연간 약 192만 배럴, LPG 하이브리드차까지 포함하면 연간 243만 배럴이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자동차 업계가 2009년 하반기까지 LPG 경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모델을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앞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에너지절약, 교통혼잡 및 주차면적 감소 등 사회적 편익도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LPG 경차 및 하이브리드 도입시 LPG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는 반면, 에너지 소비절약과 환경오염물질 배출 감소등의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인수위의 분석이다. 한편, 인수위와 산자부는 이날 오늘 오는 9월부터 기초생활수급가구에서 차상위 계층까지 연탄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변인은 “당초 산업자원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연탄가격을 종전보다 19.6% 인상키로 하면서 서민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9월부터 기초생활수급가구에 대해서만 2006년 대비 가격 인상분 만큼을 쿠폰으로 직접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무연탄 수급안정, 정부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재경부 물가안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4월1일자로 연탄의 공장도가격을 67.25원 인상하기로 결정했었다. 이 대변인은 “인수위측과 산자부는 연탄가격 인상에 따라 기초생활수급가구 이외에 연탄을 사용하는 서민 가구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점에 유의해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이번에 지원 대상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저소득층 가정용 연탄사용 가구 지원은 현행 4만 가구에서 차상위 계층까지 포함해 약 10만 가구로 지원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기초생활수급자 4만가구에 대한 연탄 직접지원에는 가구당 약 7만원이 소요돼 올해 30억원의 예산이 들고 독거노인, 쪽방거주인 등 차상위 계층에도 지원을 확대하면 예산이 47억원 추가로 들 것으로 추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