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 경기불황의 여파가 식탁에 오르는 채소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경기도내 채소값이 출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배추 2포기 묶음의 도매가격은 7천원으로 한달전 4천500원에 비해 무려 55.6%(2천500원) 올랐으며 양파 10㎏은 지난달보다 174% 치솟은 1만7천원피망 10㎏도 같은 기간 3만8천원에서 5만원으로 31.6%(1만2천원) 상승했다.
깻잎 100묶음 1상자의 가격도 7천원에서 1만3천원으로 85.7%(6천원) 상승했고, 풋고추 10㎏은 4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87.5% 올랐다.
이밖에 청량고추 10㎏은 5만원에서 8만8천원, 상추 4㎏은 1만원에서 1만2천원, 무 1망(13∼14㎏)은 9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각각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양파 등 저장성 농산물은 저장물량이 없어지면서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찬거리를 사러 나간 주부들은 너무 비싼 채소 가격에 그냥 돌아서버리기 일쑤다.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도매업체들에 따르면 햇작물이 나오는 다음달 말까지 채소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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