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하나님의 교회 봉사단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촌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전개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각국의 오염된 거리, 공원, 하천, 산림 등지를 정화해 생태계를 보호하는 이 활동은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페루,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인도 등 각지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25일 전남 여수에서도 ‘전 세계 제7887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이 개최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이웃 등 약 60명이 서강동 서시장과 여서동 일대를 말끔히 청소했다.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는 모든 생명의 터전인 만큼 우리가 아끼고 소중히 해야 한다”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꿈으로써 이웃들의 삶에 기쁨을 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봉사자들은 서시장과 여서동 일대 주변 상가밀집지역, 대로변, 골목길을 구석구석 살피며 담배꽁초,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비닐, 폐휴지 등 생활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버려진 쓰레기도 많아 정화가 절실했던 장소가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쾌적하게 변모했다. 1시간 반가량의 활동으로 10L 종량제봉투 60개와 플라스틱 100L를 가득 채웠다.
여수시청은 이들의 활동을 환영하며 장갑, 쓰레기봉투 등 청소도구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이은정(49, 문수동) 씨는 “화창한 날씨만큼 깨끗해진 거리를 보며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영(49, 여서동) 씨는 “이번 정화활동으로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진 만큼 생활 속에서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는 전남 무안과 서울, 경기, 대구, 충남 논산 등지에서도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전개했다. 지구 반대편 페루에서는 나무 100그루를 심어 청정한 지구환경 조성에 일조했다. 이번 주만도 국내외 30여 지역에서 환경보호활동을 실시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서강동을 비롯해 시전동, 신기동, 문수동, 학동, 소호동 등 여수 전역에서 환경정화운동을 벌여 자발적인 환경정화 문화 정착을 도왔다. 올 설 여수 관내 복지 소외가정 40세대에 식료품·생필품 세트를 전한 것을 포함해 매년 명절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방한용품, 생필품, 식료품을 전하며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지난해 9월 신기동과 여서동에서 새 성전 헌당식을 거행한 후 지역민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전하겠다는 포부로 지역사회 봉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500여 교회에서 370만 신자가 신앙생활을 하는 세계적인 교회다. 성경에 기반한 새 언약 진리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교훈에 따라 그동안 헌혈, 소외이웃 돕기, 긴급구호, 교육지원, 문화소통 등 2만7000회 이상 활동하며 세계 각지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왔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4200회 이상 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3대 정부에서 정부 포장, 대통령 단체표창,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상이 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