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대표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젊은 시절 화풍을 볼 수 있는 그림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과 ‘남원 대복사 동종’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서원아집은 역사적인 인물과 관련한 일화를 그리는 고사인물도의 주제 중 하나로, 문인들이 차를 마시거나 서화, 시 등을 나누는 모습을 주로 표현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1778년 9월에 이 작품이 완성되고 3개월 뒤 스승인 강세황이 김홍도를 ‘신필(神筆)’이라 칭송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