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과와 배 가격은 1년 전보다 90% 가까이 올라 역대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2월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을 6.95%로 집계했다.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치로 35개 회원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반면 한국의 인플레이션 고착화 정도는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인플레이션이 오래 가지 않을 거라는 뜻이다.
정부도 하반기에 물가가 2%대로 안정화될 거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과일 등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을 확대하는 가운데, 17일 기준 사과와 토마토 가격은 한 달 전에 비해 10%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