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성인 독서율이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43%, 10명 중 6명 정도는 1년 동안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이다.
1994년 첫 조사 당시 86%를 넘겼던 종합 독서율은 2013년 이후 계속 줄고 있다.
종합 독서량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량은 3.9권이었는데, 직전 조사인 2021년보다 0.6권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74.5%로 독서량이 가장 많았고, 30대가 68.0%, 40대가 47.9%, 60세 이상은 15.7% 등이었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 등 다른 매체를 이용해서', 그리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가 그 뒤를 이었다.
소득에 따라 독서율도 차이를 보였다.
월평균 소득 500만 원 이상의 독서율은 54.7%, 월평균 소득 200만 원 이하의 독서율은 9.8%에 머물렀다.
다만 학생들의 독서율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생의 종합독서율은 95%를 넘겨, 직전 조사보다 4.4%P 늘었다.
연간 종합독서량도 36권으로 성인보다 10배 넘게 많았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험형 독서 행사를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독서 습관을 만드는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