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엔 상대를 슈팅 0개로 묶으며 수비에 집중했고 후반에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5분 만에 골이 터졌다.
올 시즌 새로 팀에 합류한 이재원이 안데르손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빠른 수비 뒷공간 침투와 상대를 제치는 여유, 아웃프런트 슈팅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후반 중반 대전 음라파의 번뜩이는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며, 위기를 넘긴 수원 FC는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결승 골의 주인공 이재원은 2020년 7월 이후 약 4년 만에 득점이 팀의 값진 승리로 연결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재원/수원FC 미드필더 : "너무 꿈만 같고요. 골을 넣는 게 이렇게 기쁜 건지 다시 한번 좀 느끼게 됐습니다."]
2부리그에선 수원 삼성이 3연승을 거뒀다.
김포와 1대 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극적으로 상대 자책골이 나왔다.
수원은 최근 3연승을 달려 1위 안양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