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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값은 그대로 용량 늘린 ‘한끼’ 판매 ‘쑥’…유통업계 ‘착한 역행’
  • 윤만형
  • 등록 2024-04-08 10:14:03
  • 수정 2024-04-08 10: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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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밖에서 끼니를 주로 해결
  • 회사원, 대학생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냐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가격은 동결하고 양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과 반대로 값은 그대로 양을 늘린 이른바 '착한 역행' 상품인데, 전체 삼각김밥 매출까지 견인할 정도로 판매가 치솟고 있다.


[임재영/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책임 : "(두 종류 다) 지금 매출 1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품이고요. 삼각김밥 같은 경우에는 지난달 대비해서 24.3% 정도 매출이 신장됐습니다."]


또 다른 업체 역시 가격은 유지하면서 반찬양을 절반 가까이 (47%) 늘린 도시락을 한정 기간 출시했다.


일반 도시락과 비교해 3배 정도 더 팔리고 있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 한 끼'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식품업계도 슬슬 '착한 역행'에 동참하는 추세다.


한 기업은 컵 간편식 용량을 최근 30그램에서 40그램으로 늘렸다.


[김도희/농심켈로그(주) 이사 : "고물가에 또 소비자들이 굉장히 장바구니 어려운 시기에, 이 시기를 잘 극복하면 또 더 많은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출시했습니다.)"]


외식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가성비 한끼'를 원하는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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