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중국이나 일본 종이보다 더 질기고 튼튼한 한지. 비결은 바로 원재료인 닥나무이다.
물에 잘 불린 닥나무에서 섬유질을 뽑아낸 다음, 고운 발을 여러 번 움직이면, 비로소 한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치자와 쪽 등 전통염료를 쓰면 은은하면서도 현대적인 색감을 얻을 수 있다.
가벼우면서도 튼튼해, 불상, 예수상, 전통 장 등 작가가 원하는 형태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승철/동덕여대 예술대학 교수 : "한지라는 재료가 얼마나 변형성이 강하고, 또 그게 현대미술로 어떤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우리 전통의 훌륭한 재료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백 번의 손길을 거친다 해서 '백지'라고도 불리는 한지.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정부가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등재 여부는 2년 뒤 결정되는데, 성사되면 우리는 '탈춤'에 이어 23번째 인류무형유산 보유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