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은 힌두쿠시를 포함해 장엄한 산맥의 본고장이지만, 스키어들에게 어려움이 많다.
2021년 탈레반 정권 장악 이후 지원이 끊겼기 때문이다.
힌두쿠시산맥 소분지인 바미안 경사면에서는 '바미안 알파인 스키 클럽'이 주최하는 스키 행사가 열리고 있다.
많은 스키어들이 유튜브를 통해 스키 스킬을 배우고, 기증받은 장비와 손수 제작한 나무 스키를 가지고 대회에 참가했다.
스키 클럽 관계자들은 탈레반 당국이 여성을 모든 스포츠에서 금지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스키 대회 참가자들은 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스키가 사라지지 않게 하겠다는 열망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