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포시, 환경오염 ‘예방총력’, 기업지원 ‘맞춤형 지원’
  • 손용연
  • 등록 2024-03-06 18:59:10

기사수정
  • 경기도 내 두 번째로 공장 많은 김포, 기업과의 상생 및 연계 필수불가결


김포시가 기업의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적정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환경지도점검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경기도 내 두 번째로 공장이 많은 도시인만큼, 기업과의 상생과 연계가 필수불가결하다고 보고 일방적 단속보다 기업의 입장을 좀 더 존중하는 환경지도 시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시책으로는 가동개시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지원 서비스 추진 기업의 환경점검 부담 해소를 위한 자체 자율점검제도 운영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들에 대한 사전 예방적 지도점검 실시 수질오염사고 및 화학사고 대응 체계 마련 등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가 50만 이상의 대도시이지만, 중소규모의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환경오염 등 화학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측면도 있기에 사전예방이 최선이라고 보고 있다기업도 시 구성원의 일부인만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의 지도점검 시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동개시 사업장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지원서비스 제공

 

김포시가 올해도 약 300여 개소의 현장을 찾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시에서는 2021년부터 337개소, 2022328개소, 2023286개소 등 총 951개소의 기업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도 환경지원서비스는 맞춤형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 조사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기업에서는 공장 내 환경오염 배출시설을 설치 후 가동하기 전 의무적으로 지자체에 배출시설 가동개시 신고를 하여야 하며 운영 시에는 배출시설 신고조건 등 환경 법규를 준수하여야 한다. 하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경영·구인난 등을 이유로 이를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운영함으로써 단속반에게 적발 되어 고발 및 행정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지원서비스는 주로 현장에서 기업의 대표나 환경리인과 1:1로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배출시설 설치신고 시 신고조건으로 제공되는 기본 준수사항인 환경인·허가 변경신고 대상 운영기록부 작성 방법 환경기술인 법정교육 자가측정 IoT(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의무 기타 신설·개정된 법령 등을 안내한다.


기업 부담해소를 위한 자체 자율점검 업체 적극 발굴한다

 

김포시가 기업 스스로 긍지를 가지고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자율점검제도를 확대 추진한다. 자율점검제도는 환경관련법규를 잘 준수하여 양호하게 운영해온 기업을 지정하여 환경배출시설 지도점검 공무원이 현장 방문 없이 기업인 스스로 배출 시설에 대해 자율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제도다. 기업이 환경 법규를 잘 지킨 인센티브 성격과 자격을 인정함으로써, 기업의 부담감을 경감시키는 시책으로 현재 227개소가 자율점검업체로 지정되어 있다.

 

자율점검업소로 지정되기 위한 조건은 최근 2년간 지도점검 시 위반 사항이 없는 우수관리등급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 사업장으로, 지정된 자율점검 업소는 자율점검 결과보고서 및 자가측정 결과 등은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꼼꼼히 점검 나선다

 

김포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찾아 매년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민원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하천 및 공장 주변을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있으며, 사업장 내 환경오염대상 유무를 사전에 점검해 예방하고 억제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포시는 2023년에 환경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도에 대한 정부합동평가 및 시군종합평가에서 S등급을 받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김포시는 2023, 드론을 통해 58회 점검 및 순찰을 실시했고, 미신고 및 부적정 운영 등 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또한 정기점검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2,526업체를 점검, 위반업체 352개소에 413건의 행정처분과 191건의 사법조치를 한 바 있다.

 

특히, 대기 및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업체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해 악취와 대기오염도를 측정했다. 악취는 총 100개소를 측정 4개소가 초과하여 개선 조치하였고, 대기오염도 검사는 100개소를 측정 9개소가 초과하여 개선 조치한 바 있다.

 

또한 환경지도과 내 환경조사팀에서는 김포시 관내 발생한 환경관련법 위반업소에 대한 수사를 직접 실시하여 매년 평균 약 420건을 검찰에 송치하였으며, 2023년도에는 445건을 수사하여 송치한 바 있다.

 

한편, 김포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총 2,794개소이며, 대기배출업소 1,909개소, 폐수배출업소 885개소가 운영중에 있다.


화학사고 대응체계도 탄탄하게

 

김포시는 공장수가 경기도 내 두 번째로 많은 도시이며, 그로 인해 수질오염 사고 및 화학사고의 발생 확률도 타 시군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김포시에서 발생한 최근 화학사고는 2021년도에 발생하였으나 다행히도 경미한 사고에 그쳤다.

 

이러한 화학사고는 한순간에 대형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이 발생하기에 반드시 사전 예방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며 사고처리에 대한 대응체계를 미리 마련하여야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